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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병3 5화 리뷰 줄거리 다시보기 (본방 5화 = 다시보기 9화, 10화)

by ifmk 2025. 4. 22.

신병3 5화 리뷰 줄거리 다시보기

 

지난 에피소드인 4화(본방 기준) 끝 부분에서 나왔던 예초기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너무 궁금했는데 5화에서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이번 편은 유독 감성적인 메시지가 돋보였던 것 같아요. 그럼, 신병3 5화 (다시보기는 9화, 10화) 줄거리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거짓말을 해서..."

5화는 예초기 사건의 여파로 시작합니다. 심진우 일병과 최일구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일구는 중대장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중대장에게 예초기가 혼자 돌아가다가 심진우의 손이 들어갔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죠. 일구는 선임들이 또 때리고 괴롭힐까 봐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신병3 5화 리뷰 줄거리 다시보기 - 심진우에게 사과하는 최일구

 

그런 일구에게 심진우는 "내가 너였어도 그랬을 거야"라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죠. 더 인상적인 건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때 너도 나처럼 해"라는 심진우의 말이었습니다. 일구는 후임이 생기면 심진우가 해준 것처럼 안 때리고 안 괴롭히고 데리고 다니지도 않고 진짜 잘해 줄 거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이런 대화를 통해 군대 내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

이어지는 장면에서 중대장은 방관자인 일구도 예초기 사건의 선임들과 똑같이 처벌받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심진우 일병은 중대장을 찾아가 선임들의 가혹행위일 뿐이며, 최일구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용기 있게 말합니다. 심진우의 이런 모습은 단순히 친구를 돕는 차원을 넘어, 부대 내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용기 있는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그가 선임들의 이름인 정다정, 김태희, 장덕규, 전대한 네 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일구의 빌런 선임들을 제압하는 강찬석?!

이야기는 현재로 돌아옵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심진우, 최일구, 강찬석이 화기애애하게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런데, 예비군으로 온 예초기 빌런 선임들이 다가오며, 최일구에게 또 시비를 걸기 시작하고, 최일구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분위기가 험악해지려는 순간, 강찬석이 이들을 제지하러 나서고, 뜻밖에도 이들이 강찬석의 아는 후배와 친구 사이라는 게 밝혀집니다. 강찬석은 예비군 선임들에게 "깝치지 말고 훈련이나 쳐받고 나가라"며 기강을 잡아주고, "저것들 뭣 같으면 말하라"며 일구를 격려합니다.

 

하지만, 일구는 다 지난 일이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부대로 복귀해서 부대원들에게 간식도 사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죠. 이런 모습에서 또 한번 성장하는 일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박민석에게 여자가 면회를 왔다?

한편, 박민석의 누나인 박민주는 동생을 따로 불러내 예비군들에게 받은 돈을 뜯어냅니다. 박민석이 "충성,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자 기분이 더러워져 때리려고 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죠. 박민석은 군대 구호가 바뀌어서 그렇다며, 편지에도 썼듯이 자신도 누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현실남매죠?

 

마침 그때 들어온 부소대장에게 박민주는 박민석에게서 뜯어낸 돈을 건네면서 고생했으니 간식 사드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소대장이 "충성,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자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박민주는 나대는 심장을 겨우 부여잡습니다.

 

 

박민석에게 여자가 면회왔다는 소식에 모두가 달려가지만, 알고 보니 누나 박민주였습니다. 그녀는 과자와 냉동식품을 가득 가져왔는데, 면회에 보통 도시락을 싸 오는 것에 익숙한 박민석은 실망하죠. 하지만 누나가 벌떡 일어나자 무서워서 "자신은 냉동식품이 제일 좋다"라고 말합니다. 맞을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 말이죠.

 

마침 그때 또 부소대장과 마주칩니다. 부소대장은 부대원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박민주를 데려가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박민주는 부소대장에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고, 없다는 대답에 "그럼 됐다"며 지난번 휴지에 감사하다며 손수건을 선물합니다. 이런 소소한 로맨스의 기운이 군대 드라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네요.

 

 

진심 어린 반성과 용서

이번 에피소드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성윤모와 김상훈의 관계였습니다. 과거 문제를 일으켰던 성윤모가 김상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장면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여태까지 성윤모가 정말 변한건지 반신반의했었는데, 진짜로 반성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성윤모는 김상훈에게 진짜 군대 오기 싫었지만, 부대원들이 힘든 상황을 서로 의지하며 버텨내는 모습에 부끄러웠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윤모의 모습은 매우 인간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상훈은 진심어린 윤모의 반성에 "용서할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훈련에서 돌아온 최일구에게 그간의 일을 설명하는데요. 최일구 역시 김상훈이 괜찮다면 자기도 괜찮다며, 상병장들을 모아 성윤모의 기수열외를 해제합니다. 그리고, 생활관으로 돌아와 성윤모에게는 잘하라고, 박민석에게는 잘 교육시키라고 당부합니다. 점점 편안한 분위기를 되찾아가는 3생활관입니다.

 

 

세탁기 사건

긴장감 있는 이야기 흐름 속에 코믹한 요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문빛나리가 세탁기를 고장 내는 사건은 극 중 재미있는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문빛나리는 '공대라 세탁 잘 돌린다'라는 말에 자신감 있게 최일구의 옷을 세탁하러 가지만, 세탁기만 고장내고 옷은 휴지범벅으로 만들어 오죠. 결국 모두가 세탁기 없이 손빨래를 하게 된 상황... 선임들은 모두 문빛나리 때문에 세탁기가 고장 났다며 한 마디씩 하고, 이에 문빛나리는 화장실에서 호흡곤란을 겪으며 힘들어합니다.

 

한편, 전세계는 팬이 준 선물을 문빛나리에게 전달하고, 문빛나리는 선물을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전세계의 특별대우에는 이유가 있었다!

전세계는 파견에서 돌아왔는데, 선임들은 "꿀 빨고 왔다", "전역한 줄 알았다"며 한마디씩 합니다. 그런 전세계는 팬들이 부대원에게 보낸 선물을 전달하며 즉각 분위기를 바꿔버리죠. 심지어 연예인 친구 유빈까지 면회를 오면서 부대원들은 전세계에게 더욱 잘해줍니다.

 

 

 

그러나 대대장과 전세계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 박민석은 전세계가 일부러 외부 활동을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대장은 "언제든 나가고 싶으면 이야기하라"고 하며, 행사 파견이 억지로 불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대대장에게 뭔가를 주고 전세계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러면서, 사단장님 아들과는 잘 지내고 있냐고도 묻죠. 전세계는 혹시 문빛나리를 사단장 아들로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 박민석과는 전혀 교류가 없었고, 오히려 문빛나리를 챙기는 모습이 종종 나오는 데서 그런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연예인에 대한 특혜와 불공정한 면도 드라마에서 솔직하게 다루고 있는 것 같네요.

 

 

문빛나리, 불 낸 거야?

에피소드의 마지막, 문빛나리는 분리수거를 하러 갔다가 불이 난 광경을 멍하니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지, 불을 낸 건지 정확하진 않지만, 문빛나리 앞에서 불이 나면서 5화는 마무리됩니다. 6화에서 자세히 밝혀지겠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신병3 5화 다시보기 (본방 5화 = 다시보기 9화, 10화)

 

 

 

 

 

신병3 5화 (다시보기는 9화, 10화)는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윤모의 진심 어린 반성과 김상훈의 용서, 그리고 최일구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문빛나리와 같은 신병이 겪는 어려움과 전세계를 둘러싼 불공정한 특혜 등 군대 내의 여러 현실적인 면모도 잘 그려냈습니다. 박민주와 부소대장의 미묘한 로맨스는 군대 드라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였고요. 다음 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신병3 5화(본방 기준) 줄거리였습니다.

 

 

 

신병3 6화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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